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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의 하루 운세 풀이
샤가이 운세 놀이 풀이
더른 고비의 파견기간이 한 달 남짓 남았다. 고비에 발을 들여 놓았을 때는 이년이라는 시간이 막막했었다. 헌데 그런 세월이 훌쩍 가버렸다. 언제나 남은 시간은 아득하고, 지난 시간은 화살 같다. 이제 사람들이 슬슬 이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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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날 준비를 하다
몽골의 가을
  태양이 북위 23.5도에 이르면 북반구에 햇빛이 강렬해진다. 여름의 시작인 하지이다. 몽골 고원의 공기는 강렬한 햇빛에 달궈져 흐름이 빨라지고 많은 구름이 만들어진다. 여름동안 울란바타르에는 거의 매일 비가 내렸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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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의 가을 숲길
‘복드항 산’ 개발금지구역
초원과 사막의 나라 몽골에서 숲길 산책 이야기하면 좀 쌩뚱맞은가. 그렇지만 울란바타르에 아주 멋진 낙옆송 숲길이 있다. 낙옆송이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에 ‘복드항 산’ 숲길을 소개한다.  울란바타르를 가로 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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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도우니 즐거움이 새록새록
한미일 협동 김치 만들기
몽골 초원에 자라는 들풀 중에 우리 미각을 자극할만한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일전에 소개한 명이라 불리는 ‘할리아르’고, 다른 하나는 부추보다 더 가는 ‘흐믈’이다. 둘 다 야생파 종류로 몽골인들이 좋아하는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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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사막의 작은 조각 공원
바가 가자린 촐로
몽골 사람들은 돌과 암석을 종류 구분하지 않고 모두 ‘촐로’라고 한다. 우리는 크기나 모양에 따라 바위 돌이나 자갈, 한자어까지 더해지면 말이 많아진다. 몽골어에는 우리 같이 한 종류의 사물을 여러 가지로 구분해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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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불타는 절벽
바양자그
우뭉고비에는 해저 지형이 융기되어 형성된 지층이 여러 곳이 있다. 그 중에 고생물학과 고고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바양자그이다. 자그는 고비 사막에 서식하는 향나무와 비슷한 나무다. 바양은 부자 또는 풍부하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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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사구의 아름다움
홍고린 일슨 망항
사막 여행의 로망은 끝없이 펼쳐진 사구를 보는 것이다. 그런데 명색이 사막이라는 고비에서 사구를 보기는 어렵다. 모래 언덕인 사구는 특별한 곳 몇 군데에 만 있을 뿐이다.   사구가 있는 곳을 보면 공통적인 지형적인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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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얼음 계곡, 긴 수염 독수리의 고향
열린 암
우믕고비 아이막의 중심 도시 달란자드가드는 울란바타르에서 서남쪽으로 580km 떨어진 곳에 있다. 돈드고비의 만달고비 까지는 도로 사정이 나쁜데, 우뭉고비로 들어서면 도로 포장 상태가 좋아진다. 이는 우뭉고비에 세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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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밑 지형이 드러난 사막의 하얀 불탑
차간 소바르가
몽골 여행을 짧게 오면 울란바타르 근처에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초원의 맛을 본다. 일정을 넉넉하게 잡고 오는 젊은이들은 사막을 보고 싶어 한다. 몽골에서 사막은 고비다. 고비는 풀이 잘 자라지 않는 곳이라는 말이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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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만년설산 알타이 타븡 복드 올③
카자흐 사람들
알타이 고원은 5월이 되면 눈이 녹늑다. 울란 호스 솜 자빠크 바그의 카자크 유목민은 가축을 이끌고 고원 유목지로 들어간다. 몽골 초원의 유목민들은 둥근 나무를 겹겹이 쌓아 가축 우리를 만든다. 나무가 거의 없는 알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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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만년설산 알타이 타븡 복드 올②
태고의 신비 알타이 타븡 복드 올
하루를 연바그바타르의 게르에서 지내고, 그의 막내 아들의 안내로 우리는 승마 트래킹을 하기로 했다. 여기서 타븡 복드 올 전망대 까지는 14km 정도 되는데, 길이 험해서 걸어가기는 어렵다고 한다.     3km 쯤 가니 국경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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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만년설산 알타이 타븡 복드 올①
알타이 타븡 복드 올 가는 길
몽골의 가장 서쪽에 알타이와 고비를 통과하는 900km 정도의 기다란 산맥이 있다. 여기에서 가장 높은 산이 ‘타븡 복드 올’이다. 타븡은 다섯이다. 글자로 쓰면 타븐이 되는데 몽골인들은 보통 타븡이라고 발음한다. 복드는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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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여름이 시작되고 있다
고비의 6월 날씨
고비의 여름은 비와 함께 찾아온다. 바람은 찬 기가 덜해지고 세기도 줄어들었다. 지금 부터는 태양의 계절이다. 바람 없는 한 낮의 기온은 삼십도 중반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공기는 건조해서 실내는 시원하다. 그래서 여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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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명약 할리아르로 반찬 만들기
몽골의 산마늘 명이
긴급 소집 훈련 차 울란바타르에 왔다. 찬거리 준비하러 시장에 들렀더니 채소 가게에 명이 나물이 보인다. 몽골에 오기 전에 귀국단원에게서 몽골에서 봄철에 명이가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아주머니에게 “인 요 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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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련을 견뎌야 여름을 맞는다
초원의 오월
우리나라의 오월은 화려하다. 산과 들에 꽃이 만발하고 사람들 나들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몽골 초원에서는 큰 시련이 오는 계절이다. 지난 한 달 동안에 큰 바람이 몇 번 있었다. 뉴스에서 몽골 초원 곳곳에서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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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새로운 철도가 개통되었다
생샨드와 알탄 쉬레 간 철도 개통
 몽골이 산업화되기 어려운 이유는 영토가 바다를 접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몽골의 주요 경제는 석탄과 금속 원자재를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하여 수출하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원자재 시세 변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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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저항 시인이 남긴 유언
초이놈의 시 ‘유언’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제까지 어느 나라든지 계급 구조로 사회가 이루어져 왔다. 중앙 아시아 초원의 강력한 군사 국가인 몽골은 어느 나라보다 더 강력한 계급 구조가 있었다. 가장 위에 왕족인 ‘하아드 노여드’, 차례로 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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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빚은 사막의 조각 공원
이흐 나르트 자연보호구역
 폭풍이 지나고 나면 사막 도시에는 문제가 생긴다. 심한 바람에 전기 선로가 고장이 난 것 이다. 아침에 일어나 전등을 켜니 들어오지 않는다. 페이스북 생샨드 안내 페이지에 오늘부터 이틀간 아침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정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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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에서 돌아 다니기
울란바타르의 시내버스
 몽골인들은 남쪽을 중시하고, 방향을 잡을 때 기준으로 삼는다. 게르를 지을 때도 ‘할락(문)’를 남쪽에 놓은 다음에 시작한다. 남쪽을 바라보고 서서 앞인 ‘우문느’가 남쪽이다. 반대로 뒤인 ‘호이드’는 북쪽이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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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은 봄 가을에 죽는다
고비의 4월
좀 섬뜻한 말이지만, 몽골의 속담이다. 남쪽으로 내려갔던 해가 돌아오면 낮이 길어지고, 햇빛이 강해지고, 따뜻해져 활동하기 좋아진다. 그런데 공기가 햇빛 에너지를 받으면 불안정해져서 이리 저리 움직이게 된다. 바람 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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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비가
마실 것의 최상은 술이다
요새 귀찮은 일이 생겼다. 코이카 몽골 사무소가 현지어 수준이 낮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파견자들에게 현지어 강습비 400달러씩 지원한다고 한다. 물론 희망자에게만. 이 나이에 무슨 어학 공부냐, 언제 써 먹을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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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즐겁게 살려면 고기 먹을 줄 알아야 한다 ⑤
양갈비를 닭갈비보다 맛있게
생샨드에서 주말에 시간 때우기가 여의치 않다. 여기 사람들과 엮여서 어딜 가기라도 하면 모를까 이틀이나 되는 주말이 더디 간다. 딱히 시간 보낼 영화관이나 볼 거리도 없고, 공원 벤치에 앉아 찬바람과 싸우기도 싫다. 방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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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지만 겨울이 머문다
고비의 3월 날씨
 3월 3일(일) 3월 들어 기온은 제법 올라갔다. 생샨드 시내는 지난번에 내린 눈이 거의 다 녹았다. 다른 나라에서 온 국제협력단원들과 같이 생샨드 교외로 나갔다. 초원에 바람은 거의 없다. 멀리 ‘젤’ 무리가 보인다. 젤은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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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스나이퍼
군인의 날 사격대회
봄이 오는 길목인 3월은 축제의 연속이다. 3월 8일은 국제여성의 날이라고 뻐근하게 축제에 빠졌었다. 열흘 후인 3월 18일은 몽골의 군인의 날이다. 사람들은 이 날을 남성의 날이라고 한다. 우리 기관 동료들은 토요일(6일)에 하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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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사막의 이방인들
생샨드의 국제협력단원
생샨드가 인구 이만명도 안 되는 작은 곳이지만 여러 명의 국제협력단원들이 나와 있다. 최근에 이들을 알게 되었다. 몇 주 전에 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했었는데, 그 자리에서 계속 모임을 하자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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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하는 고비
2월의 고비 날씨
2월은 자칫 버려지기 쉬운 달이다. 다른 달에 비하여 이틀이나 짧고, 설날도 있어서 노는 날도 많다. 학교에서는 방학도 아니고 학기도 아니고 어쩡쩡하게 보내버린다. 몽골은 설날을 ‘차강 사르’라 하며, 명절로 지낸다. 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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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겨울은 견딜만하다
고비의 1월 날씨
고비는 몽골에서 가장 남쪽에 있다. 그래서 고비가 몽골에서 가장 따뜻한 곳이라고 한다. 1월은 겨울의 막바지이지만 혹독한 추위에 별로 시달리지 않았다. 내륙 사막이라 지표면이 어느 정도 균일하기 때문에 기압차가 적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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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어로 섹스피어 연극을 보다
리어왕
오랜만에 문화예술 담당 후드레가 티켓을 내민다. 왕관을 쓰고 있는 남자가 그려진 티켓이 만 투그릭이다. 섹스피어 연극이라고 한다. 연극을 ‘주지그’라고 한다. 노래는 ‘도’, 춤은 ‘부지그’ 다. 연극 제목을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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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사막 유목민의 어머니 사랑
미니 에즈 테메친
몽골의 여자 가수 노래는 고음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곡조가 많다. 특히 어머니를 주제로 하는 노래는 더 그렇다. 하지만 남성들의 노래는 장쾌하다. 마치 초원에서 말을 달리는 듯이 경쾌하고 신나게 노래한다.  몽골인들이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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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없는 항구 자밍우드 ③
몽골인의 신년맞이
 자밍우드는 인구가 이만명 정도 된다. 중국과의 출입국 접경이어서 일거리가 많아서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한다. 여기도 생샨드와 같이 학교가 네 개가 있다. 유치원장 ‘보드러’가 자기 유치원을 안내한다.  출입구에서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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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없는 항구 자밍우드 ②
몽골의 젖줄 자밍우드
생샨드 버스 터미널 건물이 신축되었다. 얼마 전까지 사용하던 임시 건물은 철거하고, 아이막 중심 도시 대중 교통 허브에 어울리게 깨끗한 환경을 갖추었다. 자밍우드로 가는 버스는 하루에 한번 아침 7시에 출발한다. 자밍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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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겨울은 오히려 살만하다
12월의 고비 날씨
 겨울이 되면 길게 늘어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파르(지역 난방) 열공장 굴뚝의 연기 기둥이다. 이 연기가 곧게 오르거나 북쪽으로 향하면 날씨가 그런대로 견딜만하고, 남쪽으로 향하면 매서운 추위가 엄습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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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없는 항구 자밍우드 ①
혼자 왕따 돼 다
몽골의 12월 말에 신질(신년) 파티를 직장, 모임별로 거하게 치른다. 거의 일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거의 한 방에 날릴 기세다. 우리 기관은 신질 파티를 더른고비 남쪽 중국과의 접경 도시 자밍우드와 인접한 중국 예린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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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겨울나기 ④
살육이 아니다 생존이다
 몸집이 큰 소와 말은 물을 많이 먹는다. 사막의 지표에는 물이 보이지 않지만 지하수는 많이 있다. 사막 곳곳에 우물 관정이 있다. 이 우물은 영하 삼십도가 넘는 혹한에도 얼지 않는다. 이 물을 소와 말에게 먹이고, 사람도 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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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겨울나기 ③
몽골인의 어월 이데슈
바트 가족은 이번 ‘어월 이데슈’에 양 다섯 마리, 염소 다섯 마리, 소 두 마리, 말 두 마리를 잡을 예정이다. 해가 뉘엿뉘엿하지만 형제들이 모두 와서 작업을 시작했다. 우리 안에는 이미 묶어 놓은 양과 염소가 있다. 오늘 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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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겨울나기 ②
몽골의 인구 조사
    바트 형제들은 델그르 솜에서 유목 생활을 하고 있다. 큰 형은 양과 염소를, 둘째는 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소와 말을, 막내는 큰 형 게르 옆에서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다. 이들 형제들은 초원에서 작은 공동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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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겨울나기 ①
델그르 솜으로 가는 길
햇빛이 적은 겨울은 온도가 낮아 식물이 생장을 멈춘다. 그리고, 들의 사람들은 농사일을 멈추고 휴식에 들어간다. 그래서 겨울은 머문다는 의미가 있다. 우리는 겨울이 오기 전에 곡식을 추수하고, 김장으로 채소를 저장한다.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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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힘들고 가을은 어렵다
11월의 고비 날씨
몽골에 명목상으로는 사계절이 있다. 하와르(봄), 준(여름), 나마르(가을), 어월(겨울)이다. 그런데 고비에서는 여름과 겨울 두 계절만 두드러진다. 봄이나 가을은 두 계절이 교차되는 길목에 불과하다. 이 기간에는 바람이 많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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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즐겁게 살려면 고기 먹을 줄 알아야 한다 ④
고깃국에 소금만 치면 탕국
우리는 먹는 것으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그래서 우리는 먹을 때 행복하다. 여기에다 맛있게 먹으면 더 즐겁다. 이런 즐거움을 더 하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한다. 이런 과정을 우리는 요리라고 한다. 요리는 자연물을 사람이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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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읽을 만한 책이 있으면 좋겠다
고비사막의 도서관
몽골어로 책을 ‘Ном (놈)’이라고 한다. 그리고, 책을 보관하고 있는 도서관을 ‘Номын сан(노민 상)’이라고 한다. 울란바타르의 평화의 거리에 커다란 노민상이 있다. 몽골 국립도서관이다. 생샨드에도 알탄고비 거리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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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가을은 종종걸음으로 달아난다
고비의 10월 날씨
농사짓는 우리나라는 가을이 좋다. 들의 곡식을 거두어 먹을거리가 풍성해진다. 사람들은 배부르고 산천도 아름답다. 그런데 몽골 고원의 가을은 시련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햇빛이 옅어지고, 들풀이 마르면 가축들은 배가 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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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아이들은 자기 표현을 할 줄 안다
세브지드 춤 경연대회 더르너고비 예선
 몽골 전통 춤을 보면서 의문점을 가졌었다. 반주 음악은 현대화 되어 있다. 전자 악기는 물론이고, 드럼과 서양 악기가 섞인 음악을 반주로 춤을 춘다. 가락에 현대 대중음악 가락이 석여 있기도 하다. 춤사위에 현대화된 안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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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가족 여행을 하다 ③
초원의 모래 언덕과 쌩흐르 온천
새벽에 일어나 현주네를 공항에 바래다 주고 여행 준비를 했다. 우리 가족이 29일 밤 비행기로 나가니까 여행 일정이 4박 5일 정도 된다. 욕심 같아서는 홉스글을 가고 싶지만 일천 킬로미터가 넘는 길을 이틀에 걸쳐서 가야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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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사막을 걸어 보자
하이킹 대회
10월은 몽골의 체육대회 기간이다. 생샨드의 중심 도로 한 편에 작은 체육관이 있다. 여기가 더른고비 아이막 스포르팅 가자르(체육국)이다. 여기서 매일 사람들이 몰려와 경기를 하고, 스피커가 왕왕거린다. 몽골 전국체육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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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가족 여행을 하다 ②
태를지에서 즐기기
 여행 가면 무엇을 하나. 흔치 하는 것은 어디 가고, 주변 경관이나 시설물을 본다. 그리고, 시간 아까 와서 또 보러 간다. 이런 식으로 다니면 몽골은 아주 지겨운 여행지가 된다. 가도 가도 거기가 여기 같이 비슷한 들판만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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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에게 감사하고, 내일을 바라본다
몽골의 스승의 날
몽골의 스승의 날은 10월 첫째 주 일요일이다. 기관별로 이날을 전후해서 기념을 한다고 한다. 더르너고비 아이막은 10월 6일(토) 기념식을 하였다. 우리나라의 스승의 날은 아주 껄끄러운 날이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는 하루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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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가족 여행을 하다 ①
태를지의 가을
 코이카에는 봉사단원이 파견되고 나서 만 일년이 지나야 그 나라 밖으로 여행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내가 작년 12월에 파견되었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 집에 돌아갈 수 없다. 할 수 없이 가족들이 내가 있는 몽골로 오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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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끝은 겨울 맞이다
9월 몽골
9월은 몽골인들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달이다. 긴 방학을 지나고 학교가 개학한다. 기관에도 사람들이 돌아와 일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이들 떠드는 소리로 시끌벅적해야 할 학교운동장이 조용하다. 한글 교실에 오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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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여름은 찬란하다 ③
‘젖’은 신의 선물이다
우리말에서 ‘젖’이라는 단어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람들이 한자를 쓰기 좋아해서인지, 성적으로 민감하게 여겨서인지 ‘젖’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우유’또는 ‘무슨 유’라는 억지 표현을 한다. 몽골 사람들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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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여름은 찬란하다 ②
고비의 식물
 아무카의 가족이 새로 유목지로 자리 잡은 곳은 사방이 꽃밭이다. 고비 초원은 가을의 길목인 지금 온갖 풀들이 꽃을 피우고 씨를 맺는다. 가느다란 잎을 가진 햐얀 꽃이 지천을 이루고 있다. 야생 파의 일종인 '타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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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여름은 찬란하다 ①
초록 옷을 입은 고비
기관에서 재무 담당하는 직원 바트침게가 이 달까지만 일하고, 다른 데로 옮길 거라고 한다. 환송 행사 겸해서 그의 가족이 있는 알탄 쉬레를 다시 찾았다. 봄에 여기를 방문했을 때 알탄 슈레로 들었었다. 그런데 표지판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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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샨드의 8월은 휴가 중
고비의 8월 날씨
몽골의 교육기관은 6월 하순부터 8월말까지 방학이다. 이 기간 동안에 대부분의 교사와 직원들이 휴가에 들어간다. 이를 ‘아무른 사르(휴양 월)’이라고 한다. 지난 8월은 직원 대부분이 기관에 나오지 않았다. 증명서가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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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즐겁게 살려면 고기 먹을 줄 알아야 한다 ③
수육과 육수내기
국이나 찌개 끓일 때 소고기 다시다 약간 만 넣어도 맛이 확 달라진다. 소고기 다시다는 소고기 국물 맛을 첨가해 주기 때문에 국이나 찌개의 맛을 좋게 한다. 그런데 이런 화학 조미료가 아니라, 몽골 들판에서 키워진 소의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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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산과 숲에는 주인이 있다
태를지의 식물
 태를지 국립공원은 울란바타르 인근에 있어서 몽골에 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다. 위치도 울란바타르 시에 속해 있고, 몽골의 다른 지역에 비해 강과 산, 들이 펼쳐져 있어서 경치도 좋다. 몽골인들도 주말 휴식으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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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담 축제 ⑥
모린 가자르의 말 경주
 말 경주가 벌어지는 모린 가자르(말 경기장)는 나담 탈베(경기장)에서 동쪽으로 5킬로미터 정도 외곽의 풍력발전소 근처에 있다. 몽골어의 가자르는 땅을 의미한다. 여기에 한발 더 나가 역할을 가진 장소, 공간, 건물, 또는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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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담 축제 ⑤ (몽골인들이 진지해지는 순간)
냐슬라크 샤가이 하르와
경기장 한 편에 커다란 천막 군이 있다. 기업체 이름이 천막마다 붙어 있어서 어느 회사 연수장인 줄 생각했다. 가까이 가 보니 천막 안에 샤가이 하르와 경기장이 설치되어 있다. 십여 동의 천막들은 샤가이 하르와 경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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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담 축제 ④
호쇼르 만들기
호쇼르는 몽골 음식 중에서 야외에서 가장 간편하고 도시락으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간편 음식이다. 기름에 튀긴 만두여서 음식이 좀 식어도 먹기 불편하지 않다. 그리고 한꺼번에 많이 만들 수 있어서 나담과 같은 축제 음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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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담 축제 ③
더르너고비 나담 개회식
나담 경기장의 공식적인 이름은 ‘즐거운 경기장’이다. 사람들이 개회식을 보려고 서둘러 입장한다. 아니나 다를까 경기장 좌석은 입추의 여지가 없다. 다섯단으로 된 관중석에는 이천명 명 정도 밖에 들어가지 못한다. 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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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담 축제 ②
더르너고비 나담 경기장 주변 풍경
  축제장 주변의 놀이판은 어디나 비슷하다. 대부분이 사행심을 부추기는 것 들이다. 물풍선 터트리기와 야바우 게임이 두 줄로 나라비 서 있다. 야바우 종류도 다양하다. 야바우 꾼마다 판 모양이 다르다. 두 칸으로 나누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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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나담 축제 ①
더르너고비 나담
몽골은 7월이 나담 축제의 기간이다. 7월 11일에서 14일까지 국가 나담을 열었고, 이 후 각 아이막별로 나담을 개최한다. 더르너고비 아이막은 7월 27일부터 29일 까지 나담을 개최하였다.    올해는 몽골 국가 발생 2227주년이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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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즐겁게 살려면 고기 먹을 줄 알아야 한다 ②
마흐 델구르에서 고기 사기
몽골인의 주식은 헌니마흐(양고기)와 고릴(밀가루)이다. 보통 어른 둘에 아이 하나 둘 있는 몽골 가정에서 한 달에 양 두 마리, 밀가루 20킬로그램 들이 한 부대 정도 먹는다. 기관 동료와 고기 먹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내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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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즐겁게 살려면 고기 먹을 줄 알아야 한다 ①
몽골의 오축
몽골에서는 다섯 가지 종류의 가축을 기른다. 이를 오축이라고 한다. 테메(낙타), 아도(말), 헌니(양), 야마(염소), 우후르(소)다. 몽골에서는 오축의 고기를 모두 판매한다. 따지고 보면 몽골 고기만큼 친환경적이고, 무공해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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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축제 나담
몽골 국가 나담
몽골의 7월은 나담 축제의 계절이다. 2018년도 몽골 국가 나담은 7월 11일부터 13일 사이에 울란바타르와 인근에서 열렸다. 이후에 우리의 도에 해당하는 아이막 나담을 개최하고, 이어서 군 격인 솜 나담이 열린다. 더르너고비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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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르너고비는 문화의 불모지가 아니다
크누크누 떼아뜨르 오페라 가수 공연
기관 문화 담당이 오페라 가수 여섯 명이 등장하는 콘서트 8,000투그릭 이니까, 무척 싸다며 티켓을 사라고 조른다. 오페라 가수 공연이 이 정도면 파격적인 값이다. 그런데 공연 시작 시간이 저녁 9시다. 보통 음악회가 두 시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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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놀러가야만 허르헉을 맛 본다
축제 음식 허르헉 만들기
일승망항은 아직 바다의 향기가 조금은 남아 있다. 샤인샨드처럼 물이 싹 사라진 사막이 아니다. 바닥에는 물이 고인 웅덩이가 조금 남아 있다. 제법 습지가 되어 풀이 많이 자란다. 덕분에 샤인샨드에서 볼 수 없었던 모기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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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여름은 잔인하게 다가온다
고비의 6월
6월 1일(금)어린이 날이다. 여기는 어머니날과 어린이날을 같이 보낸다. 낮에 햇살이 제법 따가와졌다. 바람 없으면, 햇빛이 있는 쪽의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른다. 그래도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다. 광장에 행사 구경하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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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가지고 재외국민을 어떻게 보호하나
코이카 긴급 대피 훈련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몽골에 파견된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 긴급 대피 훈련을 한다는 공지가 왔다. 6월 21에서 25일 사이에 긴급 대피 명령이 떨어지면, 울란바타르로 모두 소집하라는 내용이다. 이 내용을 기관의 몽골 동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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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의 또 다른 바다에 듄이 있다
일승망항의 모래 언덕
샤인샨드는 옛날에 바다였었는데, 물이 모두 말라 분지가 되었다. 사람들이 분지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유는 바람 때문이다. 바람이 많은 사막에서 어지간한 바람은 분지 언덕에서 흩어지거나 방향이 바뀌어 분지 밖으로 흐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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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가 가려질 때 까지 겨뤄야 제 맛이다
몽골 씨름 부크
샤인샨드에는 공공 실내 체육관이 하나 있다. 관중석은 없고, 농구장 하나 정도 크기의 마루가 있다. 이 체육관에서는 거의 매일 운동 경기가 벌어진다. 몽골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운동 경기는 배구와 농구다. 학교에서 체육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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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봄이 온다 ⑥
몽골의 두레 음식 칼국수와 초이반
게르 이동은 여러 집이 연합해서 많은 사람이 함께 일하는 두레 노동이다. 이런 두레판에서 일꾼들에게 주는 음식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배고프지 않아야 힘 내서 일을 하니까. 어렸을 때 전라도 들판에서 모내기 할 때, 동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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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봄이 온다 ⑤
노고니 탈배가 여기다
사막에 큰 고개는 없어서 가는 길은 무난하다. 짐차 뒤에 매달려 있는 철제 파이프가 떨어져 두어 번 쉬어 휴식을 했다.   오후 두시 쯤 되어 앞서 간 가축 무리를 만났다. 긴 여정이지만 가축들은 들의 풀을 뜯으며 가니까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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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봄이 온다 ④
유목민은 풀을 찾아 떠난다
꿈 속을 좀 헤멨는가 싶었는데, 핸드폰 벨이 울린다. 다섯시 기상벨이다. 자리를 털고 나왔다. 우후르(소), 헌니(양), 야마(염소), 노호이(개) 모두 잠들어 있다. 언덕 위로 올랐다. 저 멀리 지평선 너머에 해가 올라온다. 사막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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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게 감사하고, 어린이를 축복한다
국제 어린이 권리 보호의 날(6월 1일)
몽골의 어린이날은 6월 1일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같은 5월 5일 이다. 봄은 생명의 계절인지라 내일의 주역인 어린이의 축제를 한다. 그런데 여기의 6월 1일은 어머니와 아이들의 날이다. 이 날을 뭐라고 부르나 찾아보았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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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봄이 온다 ③
사막 게르는 사람과 오축의 보금자리다
바트침게가 아도를 보러 가자고 한다. 몽골에서 말을 아도라고 한다. 우리가 아는 ‘모루’는 승마가 가능한 말을 뜻 한다. 말 암컷은 구, 수컷은 아자라크, 새끼는 오나크라고 한다. 이 집에는 20여 마리의 아도가 있다. 내일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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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봄이 온다 ②
게르의 삶은 그리 팍팍하지 않다
몽골에서 게르는 전통 이동형 집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가정집을 게르라고 한다. 도시의 아파트는 베르라고 하지만, 아파트 집을 ‘마네 베르(우리 아파트)’하지 않고, ‘마네 게르(우리 집)’라고 한다. 사막의 게르는 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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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봄이 온다 ①
알탄 쉬레 솜으로 가는 길, 유목 현장을 찾아서(5월 19일)
몽골 유목민의 유목 현장을 앞으로 여섯번에 걸쳐 연재한다. 마사이마라와 세렝게티를 이동하는 누의 이동은 멋지다. 몽골의 '게르 룬'은 사람과 오축이 같이 이동하는 특별한 문화이고 멋진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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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사람들은 축제를 하고 싶어 한다
몽골 국가 수학 올림피아드(2018.05.11)
 샤인샨드에서 지난 5월 11일부터 14일 까지 몽골 국가 수학 올림피아드가 열렸다. 몽골의 21개 아이막에서 259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초중고 초중고 학교급별로만 올림피아드를 개최한다. 반면에 몽골은 9-12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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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랠리의 천국 고비 사막
사륜 구동 오프로드 사막랠리
점심 때가 되 가는데, 롭슨이 사무실에 들어오며 마신이 ‘윙 윙’ 한다고 호들갑을 떤다. 손바닥을 위아래로 올리고 내리며 오프로드 달리는 자동차 흉내를 낸다. 오프로드 드라이브 하자는 건가. 따라 나섰다. 마트에서 빵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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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또랑에 처박힌 차 보드카 술병으로 꺼내기
사막에서 차 구난하기
 롭슨의 친구가 왔다. 인접한 오르곤 솜에서 유목을 하는 친구다. 그는 시골에서 양을 화물차에 실어 샤인샨드에 보내 팔고, 그 돈으로 생필품을 사서 시골로 돌아간다. 그가 돌아가는 날 롭슨이 자기 친구를 배웅하자며 시 외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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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가객 소소르바람
소소르바람 샤인샨드 공연
소소르바람 이야기 하기 전에 아쉬운 말은 먼저. 공연을 보면서 준비 많이 했는데, 동영상들 괜찮은데, 주말에 자료 정리한다고, 파일 이리 저리 옮기다 그만 지워 버렸다.아깝지만 어쩔 수 없다. 다음에는 정리 잘해야지, 교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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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에서는 수컷으로 태어난 것이 슬프다
몽골 초원 농가에서 양 수컷 개체 수 조절하기
요즘 한국에서 미투로 한참 잘 나가던 남자들이 곤욕을 치르는 것을 뉴스로 본다. 인간 세상은 역사 이래 남자가 지배하여 왔다. 인간사회의 집단 권력에 남자가 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는 소외를 당하여 왔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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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발표회를 시내 광장에서 한다
2번 소르고일 발표회
 토요일 오전에 학교 발표가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창밖에 보이는 2번 학교는 조용하다. 아침에 화장실 청소하다 물을 바닥에 조금 흘렸는데 물이 아래층 화장실에 뚝뚝 떨어진다고 항의가 들어 왔다. 아래층에 가보니 화장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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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는 봄이 결실의 계절이다
샤인샨드 지방 정부 홍보의 날
몽골의 학년은 9월부터 다음 해 5월 까지다. 사막에 봄이 오는 4월 말은 학년 말을 결산하는 기간이 된다. 소르고일에서는 학생들의 학교 교육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를 한다. 우리는 가을에 이런 행사를 한다. 여기는 봄에 결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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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의 어머니
Миний сайхан ээж
내일이 어버이 날이 네요. 원래는 어머니날이었는데. 몽골에 어머니를 그리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 노래가 여기 사람들의 애창곡입니다. 어머니를 애절하게 그리고 있네요. 말을 몰라도 가슴을 적십니다. 앞 소절만 번역해 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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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아이콘영화가 없는 곳에 문화가 산다.
샤인샨드 극장
샤인샨드 광장 서쪽 끝에 극장이 하나 있다. 극장을 띠아트르라고 한다. 영어 씨어터의 러시아식 발음이다. 띠아트르 규모는 1층에 250석 정도, 2층에 50석인 중형 극장이다. 더르너고비에는 14개의 솜(우리의 군)이 있다. 각 솜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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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도시에서 살아가기
사막 도시에서 살아가기
 몽골의 도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검은 연기를 뿜어 내는 거대한 굴뚝이다. 발전소처럼 보이는데 고압 송전탑은 보이지 않는다. 석탄을 태워서 열을 만드는 공장이다. 여기서는 온수만 생산하고 발전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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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바다 샤인샨드
사막의 바다 샤인샨드
울란바타르는 어느 정도 강수량이 있다. 겨울에도 간혹 눈이 내려서 울란바타르 인근 초원은 설원을 이룬다. 하지만 울란바타르에서 남쪽으로 100킬로 정도만 벗어나면 들판에 눈이 보이지 않는다. 강수량이 적어 거의 눈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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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현인 단잔 라브자
단잔 라브자 박물관
 샤인샨드의 알탄고비 거리가 있다. 거리라고 하면 좀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여기서는 조그만 가게, 건물 몇 개 정도 늘어서 있는 것이 거리다. 알탄은 황금이니까 황금 고비 거리다. 여기서 가장 큰 건물이 박물관과 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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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대장장이 롭슨
몽골 공예가
 알탄고비 거리 끝자락에 4층 짜리 상가가 있다. 이 상가 지하에는 머리방, 봉제실, 공방들이 있다. 공방을 들여다 보니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그런데 방 이름이 다르항이다. 몽골의 제2도시 이름도 다르항이다. 사전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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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르너고비 아이막 박물관
더르너고비 아이막 박물관
  샤인샨드에는 알탄 고비 거리 양편에 상점이 조금 있다. 알탄은 황금이란 뜻이니까 황금 고비 거리다. 거리 중앙에 창고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다. 현판은 ‘아이막 박물관 훈련 연구 센터’라고 되어 있다. 혹시나 해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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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통 경기 샤가이 하르와
몽골 전통 경기 샤가이 하르와
몽골은 주 5일제를 지킨다. 토요일부터는 ‘아므랄틴 으드르’ 다. 여기도 중국처럼 요일을 금요일 까지는 ‘첫째 요일(니크드크 으드르)’에서 ‘다섯째 요일(타브드크 으드르)’로 부르고, 토요일은 ‘반공일(하가스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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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사르 파티
차강사르 파티
 차강사르 휴가 기간 동안 거리의 가게는 모두 문을 닫는다. 식료품은 물론 하다못해 물 한병 살 수 없다. 다행히 집주인이 생수 20리터 들이 한 병 들여다 주었다. 울란바타르에서 가져온 쌀 한 봉지 이틀을 때웠다. 오늘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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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설날 차강사르
쓸쓸한 설날 차강사르
 늦게 까지 정리하다 간신히 눈 붙이고, 잠을 청한다. 고비사막에서 첫 밤이다. 뒤숭숭한 마음에 잠이 오지 않는다. 뒤척거리다 요란한 카톡 소리에 짐이 깬다. 아~ 오늘이 설날이구나. 서울 큰집에서 차례 준비가 다 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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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 날에 사막으로 들어 갔다
코이카 단원이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 코이카 규정이란다. 이는 봉사자 신분에 어울리는 처신과 비용절감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관들은 규정이라는 덫에 걸려 한 치도 움직이지 못한다. 경우에 따라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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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에서는 약 걱정 안 해도 된다
몽골에서 약국은 주택가 가까운 곳에서 자주 눈에 뜨인다. 들어가 보면 우리나라 약국과 비슷하다. 영어로 된 처방전을 주면 대부분의 약은 쉽게 살 수 있다. 병원은 ‘임닐리그’ 약국은 ‘이민상’이라고 한다. ‘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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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전통 가옥 게르
 몽골 문화 공부로, 전통 가옥 게르 짖기를 했다. 독일인 여행객 마티스도 같이 참여했다. 키가 1미터 80은 되보이는 30대 젊은 청년이다. 우리가 만든 게르는 정식 주거를 위한 큰 게르는 아니고, 규모를 작게 한 스보니(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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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어 공부와 점심 먹기
 울란바타르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어학 학교가 몇 군데 있다. 우리는 Bridge School, 몽골어로 ‘구루 소르고일’에서 두 달간 몽골어 공부를 했다. ‘구루 소르고일’은 명색이 학교이지, 교실 몇 칸에 학생 몇 명 어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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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울란바타르의 공기를 마셔보라
 초원과 사막의 땅인 몽골은 대부분의 마을이나 도시가 분지에 자리 잡고 있다. 바람이 영향을 조금이라도 적게 받는 지형을 찾다보면 그럴 수 밖에 없겠지. 몽골 고원의 중심부를 ‘투브 아이막’이라고 한다. 투브는 중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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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삼십도 추위 견딜만하다
 울란바타르의 12월 낮 기온은 보통 영하 20도 아래로 내려간다. 한밤중이나 새벽에는 영하 30도 아래로 내려가기도 한다. 기절할 정도의 혹한대에서 어떻게 견디나 하겠지만, 겪어보면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고원 분지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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